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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점 김달용 원장] 허리통증, 여름철이 최악? 허리디스크 증상과 치료법
벌써부터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 에어컨을 가동하는 사무실이나 가정이 늘어가면서 덩달아 통증 악화를 호소하는 척추·관절 환자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흔히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관절질환이라고 하면 겨울철에 악화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는 여름철이야 말로 통증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이다. 습도가 높아지면 척추나 관절에 염증이 악화돼 통증이 심해질 뿐 아니라 냉방기기의 사용 증가로 심한 온도 변화에 노출되면서 관절 주변 근육이 수축되거나 관절이 뻣뻣해져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평소 허리디스크를 앓는 환자는 에어컨이 가동 중인 사무실 등에서 하루 종일 근무하다 보면 허리가 시큰거려 퇴근 무렵에는 앉아 있기 어려울 만큼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추간판탈출증’으로 진단되는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마디 사이사이에 위치한 디스크 즉 추간판이 평소 잘못된 자세나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으로 인해 탄력이 떨어지면서, 디스크 외벽 섬유륜이 약해져 내부 디스크 수핵이 튀어나와 척추로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을 말한다. 보통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하면 심한 허리통증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실제 허리디스크 환자들의 경우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과 다리 부위 통증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허리디스크로 인해 나타나는 다리 저림은 본래 자리에서 이탈된 디스크가 다리로 연결된 요추신경을 자극해 나타나는 것으로, 디스크가 눌린 위치에 따라 왼쪽 다리 저림 등 한 쪽에서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여름철이면 더욱 심해지는 허리통증, 다리 저림 증상으로 일상생활 조차 힘들게 만드는 허리디스크는 무엇보다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지속적으로 허리가 쑤시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면서 다리가 눌리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면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 등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화인통증의학과 노원점 김달용 원장은 “초기 허리디스크의 경우 수술 없이 비수술적 통증치료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며 “인대강화주사와 함께 운동치료, 도수치료 등을 병행하면 빠른 통증 개선은 물론 재발방지에도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허리디스크 비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인 인대강화주사는 인대가 손상된 환부에 직접 약물을 주사로 투약하며, 투약된 약물은 조직의 재생과 세포증식을 유도해 손상된 조직을 강하게 만들어 인대와 힘줄이 강화된다. 단순히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을 완화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허리디스크는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효과적인 예방이 가능하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업무를 봐야 한다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고, 걷기 등 간편한 운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허리 근력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 몸무게가 지나치게 늘어나지 않도록 체중관리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노원점 김달용 원장] 허리통증, 여름철이 최악? 허리디스크 증상과 치료법